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 시신경의 손상이 일어나면 손상이 일어난 부위가 담당하는 부분이 뿌옇게 보이게 되고 점차 진행시 실명에 까지 이르는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높은 안압이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안압 이외에도 시신경에 분포하는 혈관 변화에 따른 혈류의 양이나 시신경 섬유 조직 간의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 기전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으로 추정하며 실제로 한국과 일본에서는 안압이 높은 녹내장 보다는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이 훨씬 많습니다.
안압 이외에 시신경 유두검사와 시야 검사 등의 정밀 검사 후 녹내장 확진이 내려지면 치료를 시작합니다.
녹내장은 특히 40세 이후에 많이 생기므로 40세 이후에는 일년에 한 번 정도는 녹내장 검사를 안과 전문의에게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녹내장은 조기에 진단하여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1. 40세 이상인 사람 / 젊은 사람에게도 녹내장이 생길 수 있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 위험합니다.
2.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3. 안압이 높은 사람 / 높은 안압은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의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4. 당뇨가 있는 사람 / 당뇨 환자는 녹내장의 위험이 높습니다.
5. 근시가 있는 사람 / 고도근시에 가까울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이 큽니다.

녹내장을 분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안구 내 방수 유출로의 해부학적 모양에 따라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그리고 선천성 녹내장의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녹내장의 치료 목적은 발견 당시 보존되어 있는 시야를 더 이상 손실되어 좁아지지 않도록 예방해 줌으로써 평생 동안 그 시야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녹내장이라고 확진이 되면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목표는 녹내장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정지시키거나 또는 지연시킬 수 있을 만큼 안압을 낮춰주는 것인데 이런 적정한 목표 수준의 안압을 설정하여 항상 그 수준 이하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현재로서는 녹내장 치료의 근본 원칙입니다.

1. 녹내장 약물 투여 및 점안

녹내장의 기본치료는 약물치료이며, 다양한 약물을 이용해서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을 보호함으로써 신경손상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2. 녹내장 수술

약물 요법만으로는 안압 조절이 불충분 하거나 시야손상이 점점 진행되는 경우에는 안압을 낮춰주는 수술을 실시하여 충분히 안압을 낮추어 주어야 합니다.